러시아,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금령 내렸다 철회

유자비 2022. 11. 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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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가 1시간만에 철회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헤르손 지역의 친정부 부시장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텔레그램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24시간 통행 금지령이 "테러 공격으로부터 헤르손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1시간 만에 그는 텔레그램에서 "헤르손에서 도시의 삶을 제한하는 어떤 규제도 없다"라고 밝혀 통행금지령이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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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시 북쪽 숲까지 접근한 우크라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가 1시간만에 철회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헤르손 지역의 친정부 부시장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텔레그램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24시간 통행 금지령이 "테러 공격으로부터 헤르손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우크라이나 차량 행렬이 최전선 지역에서 목격됐다며 민간인들이 헤르손 지역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후 1시간 만에 그는 텔레그램에서 "헤르손에서 도시의 삶을 제한하는 어떤 규제도 없다"라고 밝혀 통행금지령이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크렘린궁에서 열린 회의에서 헤르손 지역의 민간인들을 분쟁 지역에서 대피시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키릴 스트레무소프 부시장은 전날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해 현지 상황에 대한 혼란을 야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함정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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