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월 신규고용 26만1000명...노동시장, 여전히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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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신규고용이 26만1000명에 이르러 시장 전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고용 증가세가 이전에 비해 크게 둔화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 강도는 덜할 것으로 기대됐다.
예상치 초과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10월 신규고용은 26만1000명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굴드는 신규 고용이 큰 폭으로 늘기는 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면서 완전고용에 가까워질 수록 신규 고용 증가세가 더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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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신규고용이 26만1000명에 이르러 시장 전망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고용 증가세가 이전에 비해 크게 둔화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 강도는 덜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렇지만 여전히 탄탄한 고용 흐름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기는 했지만 금리인상 종식에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오전장 상승세를 접고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20만~20만5000명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실업률은 3.7%로 시장 예상치 3.5%보다 높았다.
비록 예상을 웃돌기는 했지만 미 노동시장의 팍팍한 수급은 이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고용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더딘 성장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장이 열리기 전 발표된 10월 고용동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오전 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용증가세 둔화에 초점을 맞췄던 투자자들은 고용동향에 함께 포함된 임금상승세 지속에 우려하기 시작했다.
10월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4.7%, 9월보다는 0.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월가 전망과 일치했지만 전월비 상승률은 이코노미스트들 전망치 0.3%보다 높았다.
임금 상승이 이전보다 정도는 덜하겠지만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해서 물가를 압박할 것임을 예고한다.
다만 굴드는 신규 고용이 큰 폭으로 늘기는 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면서 완전고용에 가까워질 수록 신규 고용 증가세가 더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신규고용은 8월과 9월에는 30만명 안팎에 이른 바 있다.
8월 29만2000명, 9월에는 31만5000명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대가를 노동자들이 치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인플레이션) 문제(원인)가 너무도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일자리를 희생해 물가를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실효성은 떨어지는 말이다.
보스턴 연방은행의 수전 콜린스 총재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지지했다.
콜린스 총재는 기준금리가 충분히 경제과열을 억제하는 수준에 이른 후에는 긴축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금리인상 둔화를 지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둔화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 전제조건이 아니라는 점을 2일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바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좁혀 0.5%p 금리인상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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