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골프 고진영, 118억으로 6위

이슬비 기자 2022. 11. 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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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선수 고진영(27)이 최근 1년 사이 전 세계 여자 스포츠 스타 중 여섯째로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인 스포티코가 최근 발표한 1년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고진영은 830만달러(약 118억5000만원)를 벌어 6위에 올랐다. 2021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집계한 결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6승을 하면서 상금으로만 364만5748달러(약 52억원)를 벌었다.

연간 수입 1위는 일본 테니스 선수인 오사카 나오미(25)로 5320만달러(약 760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지난 9월 은퇴를 선언한 미국의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1)로, 3530만달러(약 504억원)를 벌었다. 3위는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영국의 에마 라두카누(20)가 차지했다. 라두카누는 2620만달러(약 374억원)를 벌었다.

4위는 중국 스키 선수인 아일린 구(19)로 2310만달러를 벌었다. 미국 태생인 아일린 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스타로 떠올랐다. 5위는 미국의 ‘국민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25)로 900만달러를 벌었다.

7위~10위도 모두 테니스 선수들이 휩쓸었다.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21)가 810만달러, 미국의 코코 가우프(18)가 770만달러, 호주의 애슐리 바티(26)가 760만달러, 캐나다의 레일라 페르난데스(20)가 640만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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