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핵실험 경고...G7도 "신속·강력 대응"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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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4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국방부와 G7의 경고가 나왔다.
G7 "신속·강력 대응" G7 외교장관들도 이날 독일 뮌스터에서 이틀에 걸친 외교장관 회의를 끝내고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이나 무모한 행동에 나설 경우 신속하고 단합된 강력한 국제적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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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4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7개국(G7)도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국방부와 G7의 경고가 나왔다.
싱 부대변인은 이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이 전날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논의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역내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면서 역내 안보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하루 연장한 것 역시 한미 양국이 필요할 경우 북한의 공격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이어 비질런트 스톰으로 훈련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면서 미국은 한국 또는 일본과 기회가 닿는 대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앞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전날 SCM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정권이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싱 부대변인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추가 방안에 관해 연합훈련을 강화하고, 한국과 미국, 또 한·미·일 3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장하려는 야심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핵무기·핵프로그램·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불가역적으로 폐기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G7은 이어 북한에 긴장 고조를 중단할 것과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해 외교적 논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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