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재정 상황 심각해 선수 판다..."만능 측면 자원은 토트넘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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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카라스코가 토트넘 훗스퍼와 다시 연결됐다.
아틀레티코 첫 시즌 카라스코는 기대 이하 모습을 보였지만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축 자원으로 우뚝 섰다.
아틀레티코에서 승승장구할 때 카라스코는 뜻밖의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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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야닉 카라스코가 토트넘 훗스퍼와 다시 연결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팀인데 최근 들어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올 시즌 특히 더 부진한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 최하위를 유럽 대항전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굴욕까지 맞았다.
유럽 대항전 탈락은 아틀레티코에 명성 타격과 더불어 재정적인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일리 미러'는 "아틀레티코는 UCL 꼴찌 탈락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것 같다. 영입보다는 방출에 집중해야 할 듯하다"고 전망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은 4명을 조명했다.
주앙 펠릭스, 토마스 르마, 로드리고 데 파울이 조명됐고 카라스코도 이름을 올렸다. 카라스코를 두고 "이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됐던 선수다. 가장 가능성이 있는 행선지는 토트넘이다"고 전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이적시장에도 토트넘 이적설이 나왔다. 토트넘에 필요한 멀티형 윙백 자원이기 때문이었다.
카라스코는 AS모나코가 낳은 재능 중 하나다. 모나코 유스에서 성장해 1군까지 올라왔다. 모나코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이목을 끌었고 2014-15시즌 프랑스 리그앙 36경기 6골 10도움을 기록해 기량을 입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려갔다. 아틀레티코 첫 시즌 카라스코는 기대 이하 모습을 보였지만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축 자원으로 우뚝 섰다.
아틀레티코에서 승승장구할 때 카라스코는 뜻밖의 선택을 했다. 바로 중국행이었다.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카라스코는 다롄 이팡으로 이적했다. 이후 2년 만에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보통 중국 리그를 거친 선수들에게 여러 능력이 퇴보했을 것이란 편견이 있다. 카라스코는 이를 깼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아틀레티코 측면을 책임졌다.
단조로운 아틀레티코 공격에 역동성을 부여하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2020-21시즌 리그 30경기 6골 10도움을 올리며 7년 만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도 아틀레티코 핵심이나 재정 문제가 심각해진 가운데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할 확률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
'데일리 미러'는 "카라스코는 윙어인데 윙백도 가능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매력적인 자원이다. 윙백들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고 손흥민 등 윙어들이 부상에 신음하는 만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카라스코는 토트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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