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잇단 도발에 깊이 우려…김정은, 외교에 무관심"

강민경 기자 2022. 11. 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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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원하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김 총비서를 만나겠다는 제안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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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제안 계속 반복하고 있어"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러시아가 이란의 저항 세력을 무너뜨리는 데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원하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김 총비서를 만나겠다는 제안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대변인 또한 북한의 도발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동·서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함한 각종 미사일을 20여발 쏜 데 이어 3일 하루 동안 탄도미사일 6발과 80여발의 포탄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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