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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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헤르손주에서 러시아 점령지 약 500㎢를 수복한 데 이어 추가 대규모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들이 폭격을 비롯해 군사 활동의 피해를 봐선 안 된다"며 헤르손 주민의 대피를 직접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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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헤르손에 24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헤르손주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현지시간 4일 텔레그램에서 "헤르손 방어를 위해 도시에 24시간 통금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시간 4일 최전선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차량 행렬이 목격됐다며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헤르손주는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요충지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헤르손주에서 러시아 점령지 약 500㎢를 수복한 데 이어 추가 대규모 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의 수력발전소 댐을 폭파할 수 있다며 헤르손 주민 7만 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린 데 이어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동안까지 대피령을 확대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에는 스트레무소프가 친러시아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부대와 병사들이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드니프로강 서안을 포기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들이 폭격을 비롯해 군사 활동의 피해를 봐선 안 된다"며 헤르손 주민의 대피를 직접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철수설을 퍼뜨리며 함정을 파고 있을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인터뷰에서 "그들의 정예부대가 아직 그 자리에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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