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4일 대선 출마선언 검토...중간선거의 '붉은 물결' 선점?

김상우 2022. 11. 5.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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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NN 방송 등은 트럼프 핵심 참모들이 이번 달 셋째 주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보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출마 선언을 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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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은 중간선거 6일 후로 현재 조심스레 점쳐지는 공화당 승리라는 컨벤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CNN 방송 등은 트럼프 핵심 참모들이 이번 달 셋째 주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보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의회 권력을 탈환하는 이른바 '레드 웨이브' 즉 붉은 물결 효과를 '공화당의 최대 주주'임을 자처하는 트럼프가 최대한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인 셈입니다.

트럼프가 출마 선언을 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매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경우 책임론이 부상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분출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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