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예상치 상회' 10월 일자리에 "일자리 회복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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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10월 일자리 수치를 '강력한 일자리 회복'으로 홍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10월 비농업 일자리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우리 일자리 회복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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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화당 인플레 대응 계획은 재앙…美경제 계속 성장"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10월 일자리 수치를 '강력한 일자리 회복'으로 홍보했다. 중간선거를 4일 남겨둔 시점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10월 비농업 일자리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오늘 일자리 보고서는 우리 일자리 회복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자평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1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언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한다. 9월 일자리 증가치(31만5000개)보다는 폭이 좁지만 여전히 대폭 증가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임기 중 매달 일자리가 추가돼 1000만 개의 일자리 증가, 70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다"라며 "팬데믹 전과 비교해 제조업 일자리가 13만7000개의 더 많다"라고 했다.
특히 흑인·히스패닉계 실업률도 역사적으로 낮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해 소득 역시 늘었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자평이다.
꾸준히 불거지는 자국 경기 침체 우려를 두고는 "공화당 지도부의 발언이 침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하지만 미국 경제는 유가가 계속 내려가는 와중에도 계속 성장하고 일자리를 추가한다"라고 했다.
행정부의 경제 최우선순위로 꼽히는 인플레이션을 두고는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최고 경제적 도전"이라며 "미국 가정이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우리에게도 타격을 주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특히 의료, 에너지, 기타 매일의 비용을 낮추려는 계획을 보유했고, 이미 진전을 이루고 있다"라며 "주유소 가격은 지난여름 이후 갤런당 1.23달러 이상 떨어졌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공화당의 계획은 매우 다르다. 그들은 처방약 가격, 의료보험 가격, 에너지 가격을 올리는 동시에 부자들과 대형 기업에 세금 감면을 주려고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맥락에서 "법인세를 감면하고 대형 약국이 가격을 올리도록 하는 게 공화당의 인플레이션 계획"이라며 "이는 재앙"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명확히 하자.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한 일을 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대통령인 한 나는 지나치게 많은 미국인이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게 문제라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자리에서 더 많은 존엄성을 보유하는 미국인이 너무 많다거나,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최대 기업이 그들 몫을 공정하게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공화당이 했던 것과 같은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 그리고 중간 계층 중심으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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