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임금10% 인상 임단협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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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 10%를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 임금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9분기 연속 흑자를 내온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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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 10%를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 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 체류비 인상 등을 합의했다.
이번 임금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9분기 연속 흑자를 내온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조인식에서 안전운항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의도 다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제로베이스에서 안전운항체계에 대한 재점검과 쇄신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모든 A330 항공기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하다 확신할 수 있는 항공기만 운항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 사장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운항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운항·정비·객실·운송·지상조업 등 안전과 직결된 부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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