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애도" 독일 영부인에 "깊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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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함께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엘케 뷔덴벤더 여사를 만나 1시간 가량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뷔덴벤더 여사는 먼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이에 김 여사는 깊은 감사를 나타냈다.
김 여사는 뷔덴벤더 여사가 5일 부산을 방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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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함께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엘케 뷔덴벤더 여사를 만나 1시간 가량 환담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뷔덴벤더 여사는 먼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이에 김 여사는 깊은 감사를 나타냈다.
김 여사와 뷔덴벤더 여사는 내년 한독 관계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김 여사는 "그동안 독일이 우리 문화재를 지속 반환해온 것을 환영하고, 내년에도 독일에 아직 남아있는 문화재의 반환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뷔덴벤더 여사는 "자국의 문화재를 자국 국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재 반환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 여사는 "내년 간호사 파독 60주년을 맞이하여, 양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한 파독 간호사들을 뷔덴벤더 여사와 함께 만나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뷔덴벤더 여사는 한국인 간호사가 자신의 할머니를 돌봐준 사연을 소개하며 "독일인들은 한국의 간호사들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꼭 그런 만남의 자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뷔덴벤더 여사가 5일 부산을 방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뷔덴벤더 여사는 이번 방한을 통해 김 여사를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정부가 베풀어준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가 단독으로 소화한 정상급 외교 일정은 약 2개월여 만이다. 김 여사는 지난 9월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당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와 국립미술관 작품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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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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