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도움 7개' 페리시치...앙리, "카솔라 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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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는 공격 포인트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도움 7개라는 기록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왜 데려오려고 했는지 보여준다. 정확한 세트피스 전달 능력을 가진 페리시치는 10골 정도를 기본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20골 가까이 기여를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며 페리시치에게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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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반 페리시치는 공격 포인트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 부상, 전반전 부진 등 아쉬운 상황이 있었지만 최고의 결말을 맞은 토트넘이다. 전반전 샹셀 음벰바에게 실점하며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메르송 로얄을 추가하며 공격에 힘을 줬다. 후반 9분 페리시치가 올린 코너킥을 클레망 랑글레가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유지하던 토트넘은 종료 직전 나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전반전 종료 시점까진 조별리그 탈락이었던 토트넘은 조 1위로 16강에 가게 됐다. 기적을 쓴 것이다. 랑글레,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승리 주역들이 칭찬을 받았다. 페리시치도 마찬가지였다. 페리시치는 좌우 윙백을 오가면서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번에 올린 도움까지 더해 페리시치는 올 시즌에만 도움 7개를 기록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도움 7개라는 기록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왜 데려오려고 했는지 보여준다. 정확한 세트피스 전달 능력을 가진 페리시치는 10골 정도를 기본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20골 가까이 기여를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며 페리시치에게 칭찬을 보냈다.
아스널 전설인 티에리 앙리는 글로벌 매체 'CBS 스포츠'를 통해 "페리시치가 공을 보내는 것 좀 봐라. 산티 카솔라처럼 양발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페리시치에게서 카솔라가 보인다. 우스만 뎀벨레도 떠오른다. 오른발을 주로 쓰는데 왼발도 뛰어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페리시치는 경기력이 아쉽고 움직임이 손흥민 등과 맞지 않는다며 비판을 듣기도 하지만 기록으로 이를 씻고 있다. 앞으로도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꾸준히 중용될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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