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삼성은 잊어라!' 이정현 23점 폭발…캐롯 꺾고 5위

이규원 2022. 11. 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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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막판 최하위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상민 감독까지 사퇴했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새 시즌을 맞아 반전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삼성은 23점을 쓸어 담은 이정현을 앞세워 고양 캐롯을 제압했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캐롯에 78-75로 이겼다.

삼성의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올 시즌 개인 최다 2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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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지난 시즌 9승 절반 가까운 4승째…반등 성공
삼성 이정현 시즌 개인 최다 23점, 캐롯 이정현 21점 판정승
삼성 이정현이 올 시즌 개인 최다 2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KB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 시즌 막판 최하위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상민 감독까지 사퇴했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새 시즌을 맞아 반전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삼성은 23점을 쓸어 담은 이정현을 앞세워 고양 캐롯을 제압했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캐롯에 78-75로 이겼다.

2021~2022 KBL 정규리그에서 9승 45패(승률 0.167)로 9위 전주 KCC(21승 33패, 승률 0.389)에 무려 12게임차로 최하위인 10위를 차지한 서울 삼성은 이날까지 지난 시즌 승수의 거의 절반가까운 4승 4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공동 5위에서 5위로 반 계단 올라섰다.

캐롯은 4위(4승 3패)에 자리했다.

삼성의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올 시즌 개인 최다 2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외국인 선수들이 비교적 부진한 가운데 이원석이 14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21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치며 이정현의 뒤를 받쳤다.

캐롯에서는 프로 2년 차 가드 이정현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넣었지만, 패배에 빛바랬다.

삼성 이정현은 4쿼터 종료 2분여와 1분여에 잇따라 득점, 78-71을 만들며 승부의 추를 끌어당겼다.

고양은 막판 디드릭 로슨의 득점과 이정현의 자유투 2개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1초를 남기고 김강선이 던진 3점이 림을 외면하면서 삼성의 승리가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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