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봉화 광산 매몰 고립자 2명, 9일만에 '기적 생환'…건강 상태 양호

김동화 2022. 11. 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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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작업자가 만 9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119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3분께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토사가 쏟아지는 매몰사고가 발생해 고립됐던 2명의 작업자가 무사히 갱도 밖을 걸어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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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고립자 2명 폐갱도서 비닐 치고, 모닥불 피워 추위 견뎌낸 듯"
▲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께 구조 당국은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생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생환한 고립자들이 안동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 2022.11.4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작업자가 만 9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119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3분께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토사가 쏟아지는 매몰사고가 발생해 고립됐던 2명의 작업자가 무사히 갱도 밖을 걸어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은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으며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은 폐갱도 내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주위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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