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릴리쉬 '사샤 만나지 말라니...'→EPL스타들, FA규정에 '한숨'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영국 국가대표 선수들 부인이나 여자친구들이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초호화 유람선이 카타르로 향해 출발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은 4일 영국 WAG들이 머물 호화 크루즈선이 수웨즈 운하를 통과하는 보습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하룻밤 6000파운드. 약 1000만원 하는 이 호화 유람선에는 몇몇 영국 국가대표 부인들이 머물게 된다.
문제는 이 유람선에는 정작 영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승선 할수 없다. 남편과 부인이 지근 거리에 있지만 떨어져 생활해야 한다.
카타르의 엄격한 이슬람 율법 때문도 아니다. 이슬람 율법에는 결혼하지 않은 남자와 여자가 같이 투숙하는 것은 범죄이다.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금지된다. 최근에는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고 있는 것 만으로도 감방에 갈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렇지만 정식 부부이지만 만날 수 없다고 한다. 바로 코로나 때문이다. 영국 국가대표 팀 사우스게이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팀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인과의 결합을 금지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아내나 여자친구와 분리된다. 선수들은 숙소에 머물러야 한다. 엄격한 ‘코비드 버블’ 때문이다.
카타르는 월드컵 방문객들에게 비행기를 타기 전에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월드컵 기간에 이 규정이 좀 완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축구협회는 선수들을 보호하기위해 엄격한 규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FIFA는 선수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 5일 동안 무조건 격리해야 한다. 또한 5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훈련은 할 수 없다.
영국축구협회(FA)는 이렇게 선수들이 혹시나 모를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엄격하게 가족들과 분리시킬 방침인 것이다. 영국 언론은 잭 그릴리쉬는 여자친구인 사샤와 만날 수 없다고 적었다.
한편 선수단 부인들이 묵을 월드 유로파라는 이름을 가진 초호화 유람선은 10억 파운드에 달하는 20만5,700톤 규모의 수상 궁전이라고 한다.
6개의 수영장, 643피트의 산책로, 14개의 바다 전망 월풀, 13개의 식당, 30개 이상의 바와 카페가 있다. 5성급 호텔 객실 2633개가 있으며 하룻밤 숙박료는 최대 6000파운드라고 한다.
[사진=사샤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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