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맨유, 다시 보자’ 마음 바꿨다... “클럽레코드 판매 준비”

이현민 2022. 11. 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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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성장이 멈춘 주앙 펠릭스(22)를 처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는 2019년 여름 벤피카에 1억 2,600만 유로(약 1,750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펠릭스를 품었다.

아틀레티코의 바람과 달리 펠릭스는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BBC는 4일 스페인 카데나세르를 인용 "아틀레티코가 다음 시즌 맨유의 타깃인 포르투갈 공격수 펠릭스 오퍼를 들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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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성장이 멈춘 주앙 펠릭스(22)를 처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는 2019년 여름 벤피카에 1억 2,600만 유로(약 1,750억 원)의 이적료를 주고 펠릭스를 품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었지만 잦은 부상과 경기력 난조, 자신감까지 추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눈여겨본 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펠릭스에게 접근했다. 아틀레티코가 거절하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의 바람과 달리 펠릭스는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이번 시즌 487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팀 공격진에서 우선순위가 아니다.

BBC는 4일 스페인 카데나세르를 인용 “아틀레티코가 다음 시즌 맨유의 타깃인 포르투갈 공격수 펠릭스 오퍼를 들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제 정반대 상황이 됐다. 다급한 아틀레티코가 문을 활짝 열었다. 맨유는 막강한 자금력을 갖췄다. 펠릭스에게 거액을 지불할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다.

맨유는 최전방이 무디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세 명이 있다. 호날두는 떠나기 직전이고, 마르시알은 부상이 잦다. 래시포드는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하다.

펠릭스는 정통 공격수가 아니다. 처진 공격수가 제격이다. 그렇지만 득점뿐 아니라 공격수로서 능력을 두루 장착했다. 아틀레티코는 도저히 살리기 힘들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3년 전 지출했던 이적료를 모두 회수하기 힘들지만, 맨유와 이해관계가 들어맞으면 어느 정도 자금을 챙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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