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은 없어” 무관 한(恨) 푼 ‘리더’ 메시, 라커룸 폭풍 감동 연설

이현민 2022. 11. 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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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한 라커룸 리더십이 화제다.

메시는 2021년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유로스포츠는 3일 메시가 브라질과 맞대결 직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날 메시는 풀타임 활약했고, 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의 골을 잘 지킨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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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한 라커룸 리더십이 화제다.

메시는 2021년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걸 이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던 그가 코파아메리카에서 환히 웃었다.

애초 이 대회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라이벌 국가인 브라질에서 열렸다. 결승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유로스포츠는 3일 메시가 브라질과 맞대결 직전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당시 메시는 “이미 우리는 스스로를 안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브라질이 어떤 상대인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의 생일 때도 말했지만, 우리팀은 걸출하고 아름다워. 45일 동안 우리의 여정과 노력이 있었다. 숙식, 그라운드, 모든 환경에 관해 아무런 불평도 없었다. 이 기간에 가족도 못 만났다”면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걸음 남겨뒀다. 가장 좋은 건 우리에게 달렸다 점. 모든 이와 즐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메시는 “우연은 존재하지 않아. 왜냐고? 하나님이 그랬거든. 우리가 마라카낭에서 이길 기회를 주셨다”고 폭풍 감동 연설을 했다.

이날 메시는 풀타임 활약했고, 전반 22분 앙헬 디 마리아의 골을 잘 지킨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올랐다. 종료 후 메시는 동료들과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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