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승호-SSG 모리만도, KS 4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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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 이어 4차전도 좌완들의 맞대결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승호를, SSG 랜더스는 숀 모리만도를 내보낸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과 SSG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
키움과 SSG는 경기 후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이승호, 숀 모리만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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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 이어 4차전도 좌완들의 맞대결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승호를, SSG 랜더스는 숀 모리만도를 내보낸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과 SSG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 결과는 SSG의 8-2 승리. 이날 결과로 SSG는 2승(1패)을 선점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을 드높였다.
키움과 SSG는 경기 후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이승호, 숀 모리만도를 예고했다.
2패에 몰린 키움은 다시 시리즈 균형을 맞춰야 하는 임무를 이승호에게 맡긴다.
키움은 '1선발'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이탈하며 로테이션이 꼬였다. 홍 감독은 "원래 이승호를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 없었으나, 고심 끝에 가장 선발투수로서 경험이 많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에는 불펜투수로만 53경기에 등판해 50.1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3경기, 24경기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8경기에 등판해 8.1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1이닝 2실점에 그쳤다.
이에 맞서는 모리만도는 대체 선수로 SSG에 합류해 12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승 무패 12.1이닝 8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이정후(5타수 3피안타 1타점)와 야시엘 푸이그(5타수 1안타 2타점)를 제외하면 김준완(6타수 1피안타), 이지영(5타수 무안타), 이용규(4타수 무안타) 등에 강했다.
다만 모리만도는 SSG가 패했던 지난 1일 1차전에 불펜투수로 등판, 1.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39구를 던지고 사흘 쉰 뒤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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