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사고 고립자 2명 생환‥"의식 있고 건강 양호"

김세진 blues32@mbc.co.kr 2022. 11. 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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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광산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한지 만 9일만에 고립됐던 두 작업자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밤 11시 3분쯤 광산 지하갱도에 갇혔던 62살 작업조장과 56살 보조작업자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저녁 6시쯤,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지하 46미터 지점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두 명이 갱도 안에 고립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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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광산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한지 만 9일만에 고립됐던 두 작업자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밤 11시 3분쯤 광산 지하갱도에 갇혔던 62살 작업조장과 56살 보조작업자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생존자는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갱도 밖을 스스로 걸어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생존자들이 갱도 내부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고 모닥불을 피워 생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저녁 6시쯤,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지하 46미터 지점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두 명이 갱도 안에 고립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접수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파와 내시경 장비 등을 이용해 생존자를 탐색하는 한편, 구조 예상지점에 천공기로 구멍을 내고 비상식량을 공급해왔습니다.

김세진 기자(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3945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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