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엄마가 일본인, 한일전 지면 학교서 맞았다" 아픔 고백 ('금쪽상담소')

2022. 11. 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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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일본인 어머니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김형준이 어머니 김견지(우에타케 키누에)와 출연해 모자 상담을 받았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대면 대화를 꺼리는 김형준을 '토크포비아'라고 분석했다. 심층 상담을 이어가며 그 계기를 물었고, 무겁게 입을 뗀 김형준은 "엄마가 일본인"이라는 걸 밝히며, 본인에게 이어졌던 편견과 폭력을 언급했다.

특히 "한일전에서 지면 학교에서 맞았다" "네 엄마 X바리지?"라는 아들의 남모를 아픔을 듣던 어머니는 "진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려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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