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추정’ 전 미군 장교 우크라 전투중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계로 추정되는 전직 미군 장교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원병으로 참여했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CSCIS)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5일 폴 리 킴 전 미군 대위가 남부 미콜라이우 해방을 위한 전투에서 숨졌다면서 전쟁의 영웅이 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매체 “항상 자신보다 다른 사람 우선” 추모
한국계로 추정되는 전직 미군 장교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자원병으로 참여했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CSCIS)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지난달 5일 폴 리 킴 전 미군 대위가 남부 미콜라이우 해방을 위한 전투에서 숨졌다면서 전쟁의 영웅이 됐다고 전했다.
CSCIS는 그의 전사 경위에 대해 “킴 전 대위에게 치명적이었던 그날, (미콜라이우주) 테르노비포디에서 유독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전사들이 러시아군 12명을 사로잡았고, 격분한 침략자들이 대규모 포격을 퍼부었다. 적군의 포격에서 킴 전 대위와 다른 우크라이나 병사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제여단은 킴 전 대위를 기리는 취지에서 그의 소속 부대 이름을 ‘팀 킬로’로 명명했다고 CSCIS는 덧붙였다. 킬로는 킴 전 대위의 현지 콜사인이었다.
킴 전 대위의 시신은 미국 텍사스주로 옮겨져 4일 장례 미사를 거쳐 댈러스 포트워스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현지 매체는 부고란에 그의 장례 소식을 전하며 그가 1987년 태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타적이었고 항상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했다”고 추모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