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은 SSG 모리만도-키움 이승호

노도현 기자 2022. 11. 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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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숀 모리만도가 지난 8월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SSG 숀 모리만도(30)와 키움 이승호(23)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좌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SG와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모리만도와 이승호를 예고했다.

모리만도는 정규시즌 후반 대체외인으로 합류해 12경기 7승1패 평균자책 1.67로 맹활약했다. 키움 상대로는 2경기 1승 2.25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 불펜으로 투입돼 1.2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3일 휴식을 취한 뒤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 이승호가 지난달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이승호는 올해 정규시즌 구원투수로만 등판했다. 53경기에 나가 3승2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 3.58을 남겼다. SSG전에서는 8경기 8.1이닝을 소화하며 2홀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당초 4차전에 안우진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손가락 물집 부상 탓에 과거 선발 경험이 있는 이승호를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현재까지 7전4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SSG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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