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쓰러졌대"...토트넘 부상 초토화는 리버풀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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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부상자 속출은 리버풀에 기회다.
리버풀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리버풀은 런던에서 이기면 다른 경기들 결과에 따라 4위와 승점 5점차만 나는 7위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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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부상자 속출은 리버풀에 기회다.
리버풀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16점(4승 4무 4패)으로 9위에, 토트넘은 승점 26점(8승 2무 3패)으로 3위에 올라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EPL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던 리버풀은 올해 부침을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윈 누녜스, 아르투르 멜로 등을 영입했으나 타팀에 비해 스쿼드 뎁스가 얇아 고생을 했다. 디오구 조타 등 부상자도 속출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핵심 자원들이 예년에 비해 부진하면서 경기력, 결과를 모두 얻지 못했다.
직전 6경기에서 리버풀은 2승 1무 3패를 거뒀다. 내리막길을 계속 걸으면서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승격팀 풀럼보다도 낮은 순위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8점차가 난다. 1위 아스널과는 무려 15점차다.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선 반등의 발판을 다져야 한다. 바로 전 경기인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 승리를 기록한 건 고무적이었다.
리버풀과 만나는 토트넘은 마찬가지로 흐름이 좋지 못했는데 본머스를 상대로 3-2 극적 역전승을 거둬 만회에 성공했다. UCL에서도 마르세유에 기적적인 2-1 승리를 올려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외부적인 것만 보면 리버풀보다 상황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부상 악령이 팀 전체를 휘어 감아 고통을 받고 있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쓰러졌다. 공격진은 초토화됐고 로메로까지 빠져 수비가 불안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다른 선수들도 체력 문제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요한 리버풀전에서 정상 스쿼드가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리버풀은 런던에서 이기면 다른 경기들 결과에 따라 4위와 승점 5점차만 나는 7위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리버풀에 기회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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