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김형준 “父에 용돈 80만원씩 받아, 빚 5천만원”‥오은영 “기생자식” 일침(금쪽)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은영이 46세에도 경제적 독립을 하지 못한 태사자 김형준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1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태사자 김형준의 소비 문제가 공개 됐다.

방송에 등장한 김형준의 일본인 어머니는 한숨을 쉬며 김형준을 ‘철이 없는 아들’로 정의했다. 어머니는 “제가 보기에는 어렸을 때하고 똑같다. 남편이 공과금, 용돈을 계속 도와줬다. 지금은 보험 같은 걸 들어 있는게 있으니까 계속 내고 있다. 답답할 때도 많다”라고 아들의 장래를 걱정했다.

현재 46세인 김형준은 “부끄럽게도 아직까지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려본 적이 없다”라며 “아버지가 매달 80만 원씩 용돈을 주시고 저는 거의 그걸로 사는데, 사실 그걸로 살기 힘들지 않나. 카드 리볼빙이라든지를 이용한다. 그런 게 계속 쌓이니까 빚만 5천만 원 가까이 된 거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카드 사용처에 대해 묻자 김형준은 “2000년대 초반에는 아무래도 연예계 물도 좀 먹었고, 명품이나 그런 걸 좋아했다. 그 후로 연기자 준비를 했다. 계약금으로 1억 원 넘게 저한테 준다는 회사도 있어서, 저는 그걸 믿고 카드를 계속 썼다”라며 당시 한달에 7~800만 원 정도를 썼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매달 돈을 다 갚아줬다고 고백한 김형준은 “제 머릿속에는 몇 달 후면 계약금을 받으니까 잠깐만 돈을 빌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20년 가까이 됐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46세 형준 씨에게 뼈를 때리는 말을 할 거다. 40대가 넘어서도 부모님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부모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기대는 사람을 기생 자식이라고 요즘 얘기한다. 최근에는 부모의 연금, 노후 자금을 내 돈처럼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빨대족이라고도 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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