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중범죄 전과자 군 동원 허용 법안에 서명

김원배 2022. 11.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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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중범죄 전과자에 대한 군 동원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리아 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나아가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군에 지원자가 몰려들면서 동원령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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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중범죄 전과자에 대한 군 동원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리아 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아동 성범죄, 반역, 간첩, 테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이들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8일 30만 명 동원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동원령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추가 동원은 없고 앞으로는 지원자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군에 지원자가 몰려들면서 동원령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경일인 '국민 통합의 날'을 맞아 친러시아 자원봉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벌써 31만8천 명을 동원했다"며 "지원자들이 합류해서 그렇다.

지금도 지원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중 4만9천 명이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이고 나머지는 훈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9월 21일 동원령이 내려진 후 전국 각지에서 시위와 방화, 총격 사건이 벌어졌으며, 동원령을 피해 해외로 빠져나간 이들이 동원령 목표와 맞먹는 30만 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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