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레스 8회 역전 홈런 ‘쾅’…KS 2승 ‘쓱’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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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에스에스지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4선승제) 3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꺾었다.
오원석에 이어 김택형, 고효준, 박종훈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라가레스는 8회초 상대 유격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김동혁을 두드려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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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역전뒤 9회초 6점 뽑아내
프로야구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우승 고빗길인 3차전은 중요했다. 김 감독은 선발 오원석(21)이 “5이닝을 던져주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오원석은 임무를 완수했고,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33)는 적지에 비수를 꽂았다.
에스에스지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4선승제) 3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8-2로 꺾었다. 2차전 승리에 이은 시리즈 2승(1패)째. 에스에스지는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하는 것)을 매듭지으려 하고 있다.
생애 처음 가을야구 마운드에 선 오원석의 역투가 빛났다. 오원석은 시즌 키움전 성적이 평균자책점 8.14로 부진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김태진(키움)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기는 했으나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원석에 이어 김택형, 고효준, 박종훈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라가레스는 8회초 상대 유격수 김휘집의 송구 실책으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김동혁을 두드려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에스에스지는 2-1로 앞선 9회초 무사 만루에서 대타 김강민, 최정의 연속 안타 등에 힘입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차전 최우수선수(MVP)는 라가레스(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였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숀 모리만도(SSG)와 이승호(키움)의 선발 맞대결로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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