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아르헨 생각만 해?'...토트넘 팬들 뿔났다

신동훈 기자 2022. 11. 4.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초점을 맞추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불만을 쏟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상을 받고 아르헨티나의 남미추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기여했던 로메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왔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팬들의 비판이 너무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로메로는 과거에도 클럽보다 대표팀을 우선시했다. 작년 9월에 코로나19 격리 문제로 문제를 일으킨 전적도 있다"고 상황을 확실히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초점을 맞추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불만을 쏟고 있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로메로는 종아리 근육 긴장으로 10일간 재활에 임한다. 완치된 후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번째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부상 병동이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에 신음하는 가운데 손흥민까지 안와골절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공격진이 초토화 수준인데 로메로까지 부상을 입었다.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 핵심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상을 받고 아르헨티나의 남미추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기여했던 로메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왔다.

초반엔 부상으로 인해 큰 힘이 못 됐는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핵심으로 자리를 잡아 활약했다. 3백 우측 스토퍼로 뛰었다. 전투적인 수비와 빠른 속도,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입지를 구축했다. 에릭 다이어 등 수비진을 구성하는 동료들이 가진 단점을 완벽히 커버했다. 토트넘 후반기 상승세 주역으로 평가됐고 올여름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로메로가 빠진 우측 스토퍼 자리를 다빈손 산체스가 채웠으나 최악의 수비를 보여 다이어가 대신 나섰다. 다이어가 준수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로메로가 그리운 게 사실이다.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게 돼 콘테 감독은 수비진 구성에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팬들은 로메로가 팀에 대한 헌신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초점을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첫 경기에 맞추고 토트넘 생각은 없다고 판단되는 게 이유로 보였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팬들의 비판이 너무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로메로는 과거에도 클럽보다 대표팀을 우선시했다. 작년 9월에 코로나19 격리 문제로 문제를 일으킨 전적도 있다"고 상황을 확실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이해하나 로메로는 무리하지 않고 월드컵을 잘 치르고 온 뒤에 박싱 데이부터 활약하는 게 더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