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천재’ 김민재, 세리에A 경기당 최다 패스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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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공격도 완벽하다.
김민재가 세리에A 경기당 최다 패스 기록에서 압도적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일(한국시간) "한국의 버질 반 다이크, 김민재가 나폴리의 리그 우승의 열쇠임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 상위 6명을 공개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가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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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수비도 공격도 완벽하다. 김민재가 세리에A 경기당 최다 패스 기록에서 압도적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4일(한국시간) “한국의 버질 반 다이크, 김민재가 나폴리의 리그 우승의 열쇠임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 상위 6명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당당히 1위에 위치했다. 경기당 패스 횟수만 무려 73.9회였다. 이는 아미르 라흐마니가 기록한 69.6회(2위)보다 월등한 수치였다. 3위 밑 순위를 확인하면 2위와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니콜로 로벨라(AC 몬차)가 64.7회로 3위, 밀라노 스크리니아르(인터밀란)가 54.6회로 4위, 루카스 마르티네스(피오렌티나)가 61.5회로 5위, 글라이슨 브레머(유벤투스)가 61.4회로 6위로 측정됐다.
나폴리 센터백 2명이 모두 1,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후방 지역에서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영향이 크다. 스팔레티 감독은 골키퍼부터 공을 받아 수비부터 공격까지 연결하는 센터백을 김민재가 감독의 요구를 확실하게 맞춰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을 맡았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주고 있다. 쿨리발리 역시 빌드업 능력이 훌륭한 선수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나폴리는 31세에 접어든 쿨리발리와 기량이 걸맞은 선수가 필요했다. 이에 김민재를 영입했고 초반에는 다소 의심하는 눈초리도 존재했지만, 수비, 공격 모두 갖춰 자신이 현대식 센터백임을 제대로 증명했다.
그야말로 나폴리 전술의 핵심이다. 세리에A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나폴리는 평균 59.1%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내에서 나폴리보다 높은 팀은 피오렌티나(60.1%) 뿐이다. 여기에 나폴리는 세리에A 최고의 패스 성공률(87%)를 갖고 있다. 이에 매체는 “이 부분은 김민재의 팀 동료를 이용하는 능력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가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으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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