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伊 선수협 10월의 선수상 수상..."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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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C 선정 세리에 A 10월의 선수는 김민재"라고 발표하며 "김민재는 현대적인 수비수다. 그는 전진 수비를 좋아하며 신체적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한다. 또한 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어 복잡한 전술적, 심리적 상황에서도 편안함을 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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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C 선정 세리에 A 10월의 선수는 김민재"라고 발표하며 "김민재는 현대적인 수비수다. 그는 전진 수비를 좋아하며 신체적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한다. 또한 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어 복잡한 전술적, 심리적 상황에서도 편안함을 준다"고 칭찬했다.
이어 AIC는 "이탈리아 리그는 김민재처럼 적극적인 수비로 실수하기 쉬운 수비수들이 용서받지 못하는 곳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조금도 적응 문제를 겪지 않고 첫날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우리가 상위 리그라고 여기는 곳에서 한 번도 뛴 적 없는 수비수에 대한 모든 의심을 모두 잠재웠다"고 덧붙였다.
AIC는 나폴리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이야기도 꺼냈다. AIC는 "김민재는 나폴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였던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온 만큼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가 그 정도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의심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자신이 아미르 라흐마니 없이도 뛰어남을 증명하며 많은 책임을 이겨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민재는 지난 몇 년간 거의 뛰지 못한 주앙 제수스와 세리에 A 경험이 부족한 레오 외스티고르를 옆에 뒀다. 그럼에도 나폴리의 승리는 위태롭지 않았다. 나폴리의 공격은 탄탄한 수비 덕에 더 자유로워진 것 같다"라며 "김민재는 10월에 모든 회의론을 극복하고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 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만약 그가 2달 연속 세리에 A 공식 이달의 선수에 등극한다면, 그는 이번 달에만 2관왕에 오르게 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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