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부른 가수, MBC 뭔 실수했길래? 카더가든 "중계 진짜 별…" [MD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자신의 이름을 잘못 표기한 방송사에 농담으로 응수했다.
카더가든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다만 이를 중계한 MBC가 카더가든의 모습 아래로 '메이트리-아카펠라 그룹'이라고 자막을 잘못 내보낸 것.
카더가든은 중계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온라인 사회관계망에 게재하고 "이젠..너희들 마음대로 해…한국시리즈..아무튼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카더가든은 중계 댓글창에 직접 "MBC 중계 진짜 별ㄹ"이라고 적는 듯한 화면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만 이내 카더가든은 애당초 적으려던 댓글 대신 "최고의 보이스 카더가든 화이팅"이란 내용을 새로 적으며 재치 있는 모습이었다.
카더가든이란 이름은 본명에서 유래했다. 본명이 '차정원'인데, 성 '차'와 이름 '정원'을 분리해 영어로 '카(car)'와 '더 가든(the garden)'으로 바꿔 지어진 것이다.
다만 독특한 이름 탓에 카더가든은 평소에도 유사한 이름으로 잘못 불리고는 한다. 이번에도 한국시리즈 자막 오류를 접하자 네티즌들은 "나가거든 화이팅", "카더라고 화이팅", "가든말든 화이팅" 등의 짓궂은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카더가든 온라인 사회관계망]-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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