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잡고 2위 도약...삼성화재는 4연패 수렁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흥국생명이 시즌 3승째를 챙기며 2위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2) 완승을 거뒀다.

시즌 3승을 챙긴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승점 9)에 이은 2위(승점 9)에 자리했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졌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5위 자리를 지켰다.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옐레나가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고, 김연경과 김미연이 각각 17, 13점씩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16점을 마크했지만 화력싸움에서 밀렸다.

같은 날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7, 25-23)으로 축포를 터뜨렸다. 3연패를 끊어내고 챙긴 시즌 첫 승이다. 레오가 30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고, 조재성과 차지환이 각각 16, 14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삼성화재는 4연패를 떠안았다. 승점 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크바이리가 34점으로 맹폭했지만 나머지 국내 공격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