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상촌재에서 초등학생 한옥문화 체험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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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초등학생 대상 전통교육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 의식주'를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옥의 고아한 멋을 담아낸 상촌재에서 겨울 정취를 느끼며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눈높이 교육이 될 것"이라며 "한문화 종가 종로가 앞장서서 우리 옷, 우리 음식,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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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초등학생 대상 전통교육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 의식주’를 진행한다.
지난 봄여름·가을에 이어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에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 의식주를 감상 및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5일부터 19일까지 모두 6회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의(한복이 궁금해!): 한복 바르게 입기, 겨울옷감으로 향낭 만들기 △식(인성교육): 따뜻한 다례 체험 △주(한옥의 심장, 온돌은 무엇일까?): 상촌재 한옥 살펴보기, 온돌 전시장 관람, 온돌 원리 학습, 온돌 모형 만들기 ▲전통놀이: 산가지, 고누, 남승도, 팽이, 제기, 화가투 등이다.
특히 초등생 예절교육이나 천연염색 체험은 물론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에 등재된 온돌 문화를 들여다보고 그 원리도 배운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회차별 최대 18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신청 및 프로그램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상촌재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에서 안내해준다.
한편 교육이 열리는 상촌재는 장기간 방치돼 있던 경찰청 소유의 한옥 폐가를 종로구가 정성들여 복원해 지난 2017년 6월 개관했다. 19세기 말 전통 방식으로 지어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한옥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세종대왕 탄신지인 지역 정체성을 살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옥의 고아한 멋을 담아낸 상촌재에서 겨울 정취를 느끼며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눈높이 교육이 될 것”이라며 “한문화 종가 종로가 앞장서서 우리 옷, 우리 음식,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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