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종료’ 전주권 소각자원센터…대안은 언제쯤?
[KBS 전주] [앵커]
전주는 물론, 김제와 완주, 임실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가 4년 뒤면 가동을 멈춥니다.
새로운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전주시는 올해 안에 입지 선정을 위한 1차 공모를 할 계획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6년 천백억 원을 들여 지은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전주를 비롯해 4개 시군의 생활 쓰레기를 하루에 3백 톤가량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 9월이면 20년인 내구연한이 끝나 가동을 멈춰야 하는데,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시설을 짓기 위한 절차가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남숙/전주시의원 : "쉽지는 않은 문제인 것 같아서 집행부에서 빨리 이런 것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요. 복지환경위원회 차원에서도..."]
전주시는 소각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김제와 완주, 임실 등 다른 시군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안에 입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후 입지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한 뒤 소각 공법이나 주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후보지 가운데 입지가 적합하지 않거나 희망을 원하는 지역이 없으면, 4개 시군이 협의를 통해 위치를 선정해야 합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4개 시군이 의견을 취합해서 진행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전주시가 단독으로 하는 게 아니라 광역소각시설이잖아요."]
시설 운영에 따른 주민 지원을 둘러싸고 고소와 고발, 쓰레기 반입 저지 등 갈등이 반복됐던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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