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도 'SON 부상'에 분노, "미친 카타르 월드컵...선수들에게 재앙"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분노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승점 16점(4승 4무 4패)으로 9위, 리버풀은 승점 16점(4승 4무 4패)으로 9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이 수술대에 올랐다. 손흥민은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안면부상을 당했고 결국 골절로 4일에 수술을 진행한다. 이후 회복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도 부상자가 많다. 이미 디오구 조타가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주중에 펼쳐진 나폴리전에서는 제임스 밀너마저 쓰러졌다. 시즌 초부터 클롭 감독을 괴롭혔던 부상 악령이 계속되고 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상황에 대해 “나는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아주 명확하다. 월드컵이 리그 일주일 뒤에 열리는 건 미친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도 우리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런 일이 발생하도록 내버려 둔 우리 모두가 유죄다. 이미 문제가 발생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상황이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며 분노의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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