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 정상 통화…"북한 탄도미사일·핵 문제 대응 협력하기로"

박성진 2022. 11. 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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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일본 총리가 4일 통화하고 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문제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약 20분간 통화하고 중국 및 북한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문제,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북한 대응에 대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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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연설하는 리시 수낵 英 신임 총리 (런던 AFP=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10월 25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수낵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영국의 57대 총리로 임명됐다. 2022.10.25 ddy04002@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영국과 일본 총리가 4일 통화하고 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문제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약 20분간 통화하고 중국 및 북한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문제, 일본인 납치 문제 등 북한 대응에 대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중국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대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유지·강화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핵 위협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국제사회가 명확한 메시지를 밝히는 것이 불가결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월 29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30 photo@yna.co.kr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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