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그 최고 수비수"...김민재, 이탈리아 선수협 선정 10월의 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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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는 4일(한국시간) 10월 이탈리아 세리에A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세리에A 사무국 선정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김민재는 'AIC'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으면서 10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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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는 4일(한국시간) 10월 이탈리아 세리에A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해당 협회가 주는 상은 세리에A 공식 사무국이 주는 이달의 선수상과는 다르다. 세리에A 사무국 선정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김민재는 'AIC'에서도 활약을 인정받으면서 10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올여름 튀르키예를 떠나 이탈리아로 갔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유럽에서 통하는 센터백이라는 걸 증명해 나폴리로 갈 수 있었다.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였다.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임무를 김민재는 100% 수행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나폴리 후방을 철옹성으로 만들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위치선정, 태클 등 기본적인 수비 능력을 말할 필요가 없었으며 피지컬이 좋은 세리에A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공중, 지상 경합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벽'이라는 수식어가 김민재 이름 앞에 붙었다. 속도도 빠르고 빌드업도 훌륭했다. 그야말로 만능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과 함께 득점까지 넣어 나폴리에 큰 힘이 됐다.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진 뒤에도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했다. 주앙 제수스, 레오 외스티고르와 번갈아 호흡하면서 나폴리 수비를 책임졌다. 나폴리 신입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비는 노력했고 팀원들과 잘 융화가 되어 있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비롯한 나폴리 구성원들 모두 입을 모아 김민재 역량을 칭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가치를 더욱 높였다.
'AIC'는 "김민재는 현대적인 수비수다.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후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수다. 김민재는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고 제공권 장악 능력도 뛰어나다. 세리에A에서 활약이 대단하다. 적응 문제를 겪지 않고 초반부터 나폴리 수비에 큰 힘이 됐다. 모든 의심을 지웠다. 나폴리 역사상 최고 센터백인 칼리두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라흐마니가 부상을 당해도 최고의 수비력을 보였다. 많은 책임감을 지녔음에도 수비적인 결함을 보이지 않았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가 있어 나폴리는 공격을 더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김민재다"고 덧붙였다.
사진=A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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