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속출’ 명세터 출신 감독의 일침 “우리 세터들, 담력과 뻔뻔함 부족해” [인천 톡톡]

이후광 2022. 11. 4.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기업은행이 인천 원정에서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1세트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11.04 /cej@osen.co.kr

[OSEN=인천, 이후광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천 원정에서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IBK기업은행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승 3패(승점 4) 5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양 쪽에 강타가 있는 김연경, 옐레나가 있어서 선수들이 너무 긴장을 한 것 같다. 긴장이 풀리니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이 보였다”라며 “그나마 오늘 김연경 쪽은 막은 것 같다. 그러나 옐레나 쪽이 너무 많이 터졌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연경, 옐레나 앞에 서면 부담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그걸 떨쳐내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부담이 계속 있었다”라며 “현재 우리 팀과 실력 차이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무릎이 아픈 김희진은 이날 2, 3세트서 잠시 코트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익혔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 연습을 못하고 있다. 리듬을 잃지 않게끔 넣어보긴 했는데 역시 연습을 안 한 부분이 티가 났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패인 중 하나는 세터의 잦은 더블컨택 범실이었다. 주전 김하경을 비롯해 이진, 김윤우 모두 실수가 잦았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의 가장 약한 파트가 세터다. 보완하고 연습하는 데도 세터로서의 담력, 뻔뻔함이 부족하다”라며 “4명의 세터 각자 나름대로 특징이 있다. 시즌에 돌입한 만큼 폭을 좁혀서 훈련을 시켜야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그래도 육서영의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6점 활약은 소득이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육서영 한 명으로 경기를 할 순 없다. 육서영은 2경기 연속 잘했다고 보는데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 잘할 때는 잘하지만 엉뚱한 실수가 종종 나온다. 본인이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8일 홈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