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없어도 될 정도의 경기” 보기 드문 위성우 감독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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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감독이 없어도 될 정도로 잘 풀린 경기였다." 위성우 감독에게서 보기 드문 호평이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8-6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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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8-60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개막 2연승을 질주, 단독 1위가 됐다.
3쿼터 한때 격차가 28점까지 벌어지는 등 우리은행이 압도한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김단비(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가 플레이오프 포함 개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박지현(21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박혜진(19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강이슬의 야투율을 0%(0/10)로 묶는 등 수비 역시 탄탄한 모습이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크게 요구사항이 없을 정도다. 이 정도면 감독이 없어도 될 정도로 잘 풀린 경기였다. 점수 차가 벌어진 후 느슨해진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다. (박)혜진이가 고득점할 때도, (김)단비가 고득점할 때도 있다.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극찬이었다.
기대했던 나윤정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지만, 김은선이 깜짝 활약했다. 29분 2초를 소화하며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5개 가운데 2개 성공시켰다. 위성우 감독은 “(나)윤정이의 컨디션이 별로였다. BNK와의 경기에서는 누가 봐도 열심히 했을 정도로 무리했다. 대신 (김)은선이가 너무 잘해줬다. 은선이의 신장이 낮지만 비슷한 포지션 2명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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