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 대결서 OK금융 승…삼성화재 개막 4연패

박대로 2022. 11. 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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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나란히 3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 간 맞대결에서 OK금융이 웃었다.

OK금융은 4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 원정 경기에서 3-1(25-18 23-25 25-17 25-23)로 이겼다.

OK금융은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거두며 1승3패가 됐다.

24-23으로 OK금융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삼성화재 김준우가 서브 범실을 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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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OK금융, 개막 첫 승 거두며 1승 3패

삼성화재, 개막 후 4경기 전패 수렁 빠져

[서울=뉴시스]OK금융그룹 부용찬. 2022.11.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개막 후 나란히 3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 간 맞대결에서 OK금융이 웃었다.

OK금융은 4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 원정 경기에서 3-1(25-18 23-25 25-17 25-23)로 이겼다.

OK금융은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거두며 1승3패가 됐다. 반면 삼성화재는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OK금융은 레오가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 포함 30점으로 활약했다. 조재성이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6점, 차지환이 블로킹 1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OK금융그룹 조재성. 2022.11.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화재에서는 이크바이리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34점을 올렸다. 류윤식과 황경민이 나란히 9점을 기록했다.

원정팀 OK금융이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의 공격은 OK금융의 디그에 걸린 반면 OK금융 레오의 후위공격과 조재성의 오픈 공격은 연이어 코트에 꽂혔다. OK금융이 6-0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고비마다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기세가 꺾였다.

2세트는 홈팀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세트 초반 OK금융이 레오와 조재성, 차지환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삼성화재는 황경민과 하현용의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해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의 후위 공격과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OK금융이 3세트를 잡아내 다시 앞서갔다. OK금융은 박원빈과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차지환이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서울=뉴시스]OK금융그룹 차지환. 2022.11.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세트는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20-20 동점에서 OK금융 리베로 부용찬의 디그가 분위기를 OK금융 쪽으로 가져갔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의 후위 공격 때 부용찬이 디그한 공이 네트에 걸린 뒤 삼성화재 코트에 그대로 떨어지며 OK금융이 득점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랠리 끝에 조재성의 오픈 공격이 성공해 OK금융이 22-20으로 앞서갔다. 24-23으로 OK금융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삼성화재 김준우가 서브 범실을 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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