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 …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기본적인 걸 인지시키지 못했다”

손동환 2022. 11.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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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기본적인 걸 인지시키지 못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아산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8-60으로 꺾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걸 인지시키지 못했다. 다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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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기본적인 걸 인지시키지 못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8-60으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2승.

경기 시작 1분 50초 넘게 KB스타즈의 투지에 밀렸다. 김단비(180cm, F)와 박혜진(178cm, G)이 중심을 잡았지만,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BNK전처럼 압도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강한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 참가로 재미를 봤다. 20-14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후반부터 KB스타즈의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러나 김정은(180cm, F)-김단비-박혜진 등 ‘농구 9단’들이 KB스타즈의 수비 변화를 너무 쉽게 공략했다. 수비 또한 노련하게 해냈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우리은행은 46-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너무 큰 점수 차가 우리은행의 3쿼터 초반 집중력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이내 집중력을 되찾았다. 연이은 코너 3점포로 상승세를 탔다. 전반전 같은 수비 집중력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66-4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집중력도 잠시 흔들렸다. KB스타즈의 강해진 투지에 밀려다녔다. 그렇지만 우리은행도 집중력을 다잡았다. 집중력을 다잡은 우리은행은 두 번째 승리를 일찍 확정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 이렇게 계속 잘해준다면, 감독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요구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점수 차가 커져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더 힘들다. 다들 자기 점수를 넣어줘서, 팀 균형이 잡히는 것 같다. 그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스타즈는 홈 개막전에서도 패배. 시즌 전적 2패를 기록했다.

김민정(181cm, F)이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다. 1대1이나 볼 없는 움직임으로 득점. 그리고 KB스타즈는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로 우리은행의 공격 흐름을 방해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공격 리바운드와 노련함에 밀렸다. 선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쿼터에도 존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그렇지만 3점 라인 밖에서 너무 많이 실점했다. 우리은행의 볼 흐름을 3점 라인 밖으로 밀어냈지만, 우리은행의 연속 3점포에 흔들렸다. 무엇보다 우리은행의 끈끈한 수비를 넘지 못했다.

에이스인 강이슬(180cm, F)이 적극적으로 3점을 던졌다. 그러나 강이슬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묶였다. 강이슬은 고립됐고, KB스타즈 선수 간의 연계 과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비 역시 끈끈하지 않았다.

KB스타즈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강한 압박수비로 우리은행을 밀어붙였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우리은행과의 힘 차이만 느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걸 인지시키지 못했다. 다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 모두 비시즌 때 피땀 흘렸다. 그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비시즌 때 흘린 땀을 정규리그에서 보여줘야 하는데, 그게 안 나와서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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