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경찰병원 분원 유치 막판 총력전...최적지 강조

이윤영 2022. 11.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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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제천시가 성공할 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초 지난 달 발표에서 이번 주로 연기됐던 '후보지 1차 선정'이 또 한번 연기되면서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이 더욱 절실합니다.

<인터뷰> 엄태영/국회의원 "관련 장관들과 경찰 가족들한테 중앙에서 여러 노력을 하면서 제천에 경찰병원이 왜 유치됭 하고 또 어떤 잇점이 있는지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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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제천시가 성공할 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초 지난 달 발표에서 이번 주로 연기됐던 '후보지 1차 선정'이 또 한번 연기되면서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이 더욱 절실합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청이 비수도권에 3천여억원을 들여 550병상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국립경찰병원 분원.

전국 19개 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고, 충북에선 제천이 유일하게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당초 이번 주내로 1차 후보지 3곳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에 이태원 참사까지 겹치면서 결국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현재 제천시의 최대 경쟁지는는 충남 아산시.

아산시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하며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제천시는 충북, 강원, 경북 3도 접경지역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 여건 등 경찰병원 분원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경찰청이 제시한 '대지 3만 제곱미터 이상', '반경 20km 이내 인구 30만 명 이상'의 입지 조건에 미달하고 있어, 막판 선정을 위한 설득력 있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김창규/제천시장
"'30분 내 엠블란스가 이동할 수 있는 거리', 충주라든가, 영주 영월, 단양, 제천 이렇게 해서 30만 명을 훨씬 넘는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역 정치권은 물론 인근 지자체들과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인터뷰>엄태영/국회의원
"관련 장관들과 경찰 가족들한테 중앙에서 여러 노력을 하면서 제천에 경찰병원이 왜 유치됭 하고 또 어떤 잇점이 있는지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학용/국회의원
"(제천이) 충청북도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남부, 경상도의 북부 국민들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적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경찰청은 조만간 1차 후보지 3곳을 발표하고 부지실사와 최종평가를 거쳐 늦어도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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