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여제’ 최정, 女기사 첫 메이저 결승

정필재 2022. 11. 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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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여제' 최정(26·사진) 9단이 여자 프로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최정은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변상일(25) 9단을 상대로 16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최정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까지 오르게 됐다.

세계 바둑계에서 여자기사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최정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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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서 승
최 “큰 영광… 결승에서도 최선”
‘바둑여제’ 최정(26·사진) 9단이 여자 프로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최정은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변상일(25) 9단을 상대로 16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최정은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까지 오르게 됐다. 세계 바둑계에서 여자기사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최정이 처음이다.

최정은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큰 영광”이라며 “결승에서도 지금까지 뒀던 것처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은 5일 열리는 신진서 9단과 김명훈 9단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삼성화재배 결승 3번기는 7∼9일 열린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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