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쫓아 성큼 다가온 추위... 내일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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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앵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아져 춥겠는데요.
<기자> 오늘 충주의 아침기온이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자>
하루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내일(5) 제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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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아져 춥겠는데요.
옷깃을 여미는 바람에 절정을 이뤘던 단풍은 사그라들면서 곳곳에 만추의 여운이 가득합니다.
늦가을 풍경을 김세희 기자가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 물결이 어느새 산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막바지 고운 빛을 뿜어내는 단풍나무 아래 시민들은 분주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가을 정취에 빠져듭니다.
넓은 들판은 은빛 억새가 물결을 이루며 일렁입니다.
사람들은 넘실대는 억새꽃에 파묻혀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정순 유현우 / 청주시 남주동·문화동
"오늘부터 춥다는데 날씨가. 그래서 마지막으로 놀러 온 거예요."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속리산에도 만추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울긋 불긋 단풍잎이 눈처럼 내리고,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걷다보면 웃음꽃이 절로 핍니다.
<인터뷰> 황순조 / 구미시 원평동
"처음에 바람이 불어서 낙엽이 없을 줄 알았는데 들어오면서 낙엽 뒹구는 소리가 가을 가을 하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옷깃 사이로 강한 바람이 파고듭니다.
바람 때문에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에 시민들도 몸을 잔뜩 움츠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기자>
오늘 충주의 아침기온이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루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내일(5) 제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기온이 누그러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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