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홈경기서 IBK 완파…김연경·김미연 30점 합작

기사내용 요약
김연경, 블로킹 1개 포함 17점, 김미연 13점

IBK 육서영 팀 최다 16점에도 범실 7개 기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인천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전에서 3-0(25-23 25-22 25-22)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3승(1패)째를 따냈다. IBK는 3패(1승)째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옐레나가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김연경이 블로킹 1개 포함 17점, 김미연이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IBK에서는 육서영이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6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7개였다. 산타나와 표승주가 각각 7점, 김수지와 김현정이 각각 5점을 기록했다.

홈팀 흥국생명이 1세트를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옐레나의 서브 에이스와 후위 공격, 김연경의 시간 차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IBK는 육서영과 산타나의 공격으로 추격하고 표승주의 연속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 끝에 흥국생명 이주아가 IBK 산타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따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접전 상황마다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IBK는 먼저 24점을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연속 7득점으로 24-22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시간 차 공격으로 쐐기를 박았다.

3세트는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IBK는 22-23까지 따라붙었지만 흥국생명 옐레나가 랠리 끝에 후위 공격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IBK는 육서영의 마지막 퀵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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