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도 수술 진단…월드컵 불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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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 골절 수술로 월드컵 출전에 빨간 불이 켜진 손흥민(30)에 이어 또 다른 토트넘 소속 미드필더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소식을 다루는 문도 알비셀레스테는 4일(한국시간) "로셀소가 근육 이탈 부상을 겪고 있다"며 "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로셀소가 수술을 받기를 원하지만, 로셀소는 거절하고 있다. 수술을 받으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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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와 골절 수술로 월드컵 출전에 빨간 불이 켜진 손흥민(30)에 이어 또 다른 토트넘 소속 미드필더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소식을 다루는 문도 알비셀레스테는 4일(한국시간) "로셀소가 근육 이탈 부상을 겪고 있다"며 "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로셀소가 수술을 받기를 원하지만, 로셀소는 거절하고 있다. 수술을 받으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비야레알로 임대되어 뛰고 있는 로셀소는 지난달 31일 애슬래틱 빌바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전반 25분 만에 교체됐다.
앞서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경미한 부상인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정도가 크다"며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계획을 바꿔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셀소는 토트넘에선 주전 경쟁에선 밀려났으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월드컵 남미 지역 11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전할 만큼 핵심이다. 이변이 없다면 월드컵 데뷔가 예상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땐 엔트리에 들었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로셀소는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로 대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스칼로니 감독과 아르헨티나 코칭스태프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재활을 하더라도 월드컵 첫 경기는 출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로니 감독은 "로셀소에게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우린 정상이 아니라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팀이 우선이다. 무거운 마음이고 미안하지만, 팀을 위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행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10월은 일정이 매우 빽빽하다"며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기다리고 있다. 아직 명단을 발표할 시간이 있다. 여전히 상황은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에서 로셀소를 대체할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TyC스포츠가 언급한 이름은 파푸 고메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와 에젤키엘 팔라시오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기도 로드리게스, 니콜라스 도밍게스 등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최종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스칼로니 감독은 "평소라면 더 일찍 제출했을 텐데, 제출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며 "로셀소 때문은 아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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