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승무원→미코 당선→실업자, '내 인생 끝났다' 했다" ('백반기행')

2022. 11. 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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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승연이 데뷔 전 항공 승무원에서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이승연과 함께 구미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연은 친구 따라간 미용실에서 원장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원장님이 '너 수영복 한번 입어봐라' 하더니 '미스코리아 나가자'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승연은 '92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됐다.

당시 이승연은 승무원으로서 직업 만족도가 최상이었지만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회사 방침상 더 이상 회사에 다닐 수가 없었다.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이승연은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며 좌절한 것도 잠시, 방송 리포터 제안을 받았고 이후 배우, DJ, MC로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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