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멤버면 우승 가능?...EPL '과소평가'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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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된 선수들만 모은 베스트 11. 리그 우승이 가능한 전력일까.
이에 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번 시즌 과소평가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짰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리그 6득점으로 최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193cm의 빌링은 지난 시즌 본머스의 승격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13경기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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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소평가된 선수들만 모은 베스트 11. 리그 우승이 가능한 전력일까.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를 꼽아보자.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해리 케인 등.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언급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위 0.1%의 선수들만이 모이는 곳이라고 불리는 만큼 EPL엔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에 영국 매체 '메트로'는 이번 시즌 과소평가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짰다.
골키퍼엔 조세 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리그 6득점으로 최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빈공에 시달려 있지만 13경기 중 패배는 7경기밖에 없다. 조세 사가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19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는 최소 실점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강등권'에 위치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좋은 수비력이다.
수비진은 파비안 셰어, 요엘 마팁, 벤 화이트가 구성했다. 셰어는 2018년 단돈 300만 파운드(약 47억 원)에 뉴캐슬로 이적했다.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100경기 이상을 치렀다. 지난해 뉴캐슬은 체제 변화를 이뤄냈지만, 셰어만은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지켰다. 마팁 역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가성비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 그는 자유계약(FA)으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버질 반 다이크와 센터백 듀오를 결성했고 리버풀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화이트는 이적료가 싼 편은 아니다. 5850만 유로(약 812억 원)나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 풀백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잉글랜드 팬들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화이트를 대표팀 명단에 뽑지 않자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아스널 합류 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5명의 미드필더 자리엔 필립 빌링, 마테오 코바시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로드리고 벤탄쿠르, 일카이 귄도안이 이름을 올렸다. 빌링과 맥 알리스터는 이번 시즌 본머스와 브라이튼의 예상 외 활약의 일등 공신이다. 193cm의 빌링은 지난 시즌 본머스의 승격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13경기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맥 알리스터 역시 브라이튼의 주전 미드필더로 번뜩이는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매 경기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바시치와 벤탄쿠르, 귄도안은 모두 팀에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 코바시치는 이적 초반엔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완벽히 적응하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벤탄쿠르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귄도안은 전성기에 비해선 확실히 폼이 저하됐지만, 여전히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투톱엔 잭 해리슨과 하비 반스가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으로 선수 한 두명은 가볍게 제쳐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자원들이다.
GK : 조세 사(울버햄튼 원더러스)
DF : 파비안 셰어(뉴캐슬), 요엘 마팁(리버풀), 벤 화이트(아스널)
MF : 필립 빌링(본머스), 마테오 코바시치(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브라이튼),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FW : 잭 해리슨(리즈 유나이티드), 하비 반스(레스터 시티)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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