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올해 포스트시즌 52타석 만에 첫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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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올해 포스트시즌(PS)에서 12경기 52타석 만에 첫 삼진을 당했다.
팀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쳐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PS 일정을 시작한 이정후는 준PO 5경기 23타석, PO 4경기 17타석에서 한 번도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이정후의 올해 정규시즌 타석당 삼진은 0.05(627타석, 삼진 32개)로 전체 1위였다.
올해 PS에서 이정후에게 첫 삼진을 빼앗은 투수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PS에 등판한 오원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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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올해 포스트시즌(PS)에서 12경기 52타석 만에 첫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KS) 3차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오원석의 9구째 직구에 배트를 헛돌렸다.
팀이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쳐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PS 일정을 시작한 이정후는 준PO 5경기 23타석, PO 4경기 17타석에서 한 번도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성적도 매우 빼어났다.
kt wiz와의 준PO에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3타점을 올렸고 LG 트윈스와 맞선 PO에서는 16타수 8안타(타율 0.500), 1홈런, 2타점의 놀라운 성적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KS에서도 1, 2차전에서 9타수 2안타(0.222)로 타율은 낮았지만, 삼진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KS 3차전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정규시즌에서도 '삼진을 당하지 않는 타자'였다.
이정후의 올해 정규시즌 타석당 삼진은 0.05(627타석, 삼진 32개)로 전체 1위였다.
영원히 삼진을 피할 수는 없다.
올해 PS에서 이정후에게 첫 삼진을 빼앗은 투수는 개인 통산 처음으로 PS에 등판한 오원석이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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