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쉰 요키시, 5⅔이닝 무실점…오원석도 7탈삼진 호투

김상윤 기자 2022. 11. 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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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요키시(오른쪽)가 4일 고척에서 SSG와 벌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외야수 푸이그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4일 고척에서 열린 SSG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 87개를 던지며 안타 7개를 맞았으나 적시타는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 4개(볼넷 1개)를 잡아냈다. 최고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56개)에 체인지업(15개)과 커브(13개) 등을 섞었다.

요키시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최정과 후안 라가레스에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성한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 2사를 만든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구원 등판한 김선기가 오태곤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내 요키시의 자책점도 올라가지 않았다.

요키시는 지난 1일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공 26개를 던졌고, 이틀을 쉰 뒤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 등으로 인한 등판 일정이었다. 요키시는 1차전에선 1과 3분의 1이닝 2실점(1자책)에 머물렀지만, 3차전에선 호투를 펼치며 우려를 씻어냈다.

SSG 오원석이 4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뉴시스

한편 이날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나선 SSG 선발 오원석도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야시엘 푸이그에게 2루타를 맞고 김태진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으나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가을 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6회말 2사 1·3루 위기에 몰린 뒤 강판당했으나 김택형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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