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첫 등판' SSG 오원석, 5.2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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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좌완 투수 오원석이 개인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오원석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88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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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SG 랜더스의 좌완 투수 오원석이 개인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오원석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88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차전은 시리즈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경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다른 팀에게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는 1차전에서 연장 끝에 패한 뒤 2차전에서 6-1 승리로 반등했다.
역대 1승 1패로 맞선 KS(무승부 제외)에서 3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은 87.5%(16번 중 14번)이었다.
막중한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은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6회말 SSG는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초반부터 깔끔했다. 1회말 김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임지열과 이정후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에도 야시엘 푸이그(유격수 땅볼)-김혜성(2루수 땅볼)-이지영(2루수 땅볼)을 모두 잠재웠다.
3회말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김태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낸 오원석은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김준완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으나 임지열을 삼진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말 첫 실점했다.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잠재웠지만 푸이그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혜성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태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2루주자 이지영이 홈에서 아웃되며 1실점으로 끝냈다.
다시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5회말 김휘집-송성문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김준완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6회말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다. 임지열과 이정후에게 모두 삼진을 뺏었으나 푸이그에게 2루타를 맞고 김혜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SSG 벤치는 교체를 단행했다.
후속투수 김택형이 오원석의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으면서 그대로 1실점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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